〈문화예술이 젠더를 말하다〉는 페미니스트 예술가가 시민을 대상으로 준비한 성평등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프로젝트이다. 전시, 퍼포먼스, 워크숍 등을 통해 미투운동을 비롯하여 사회 전반에 만연한 성고정관념, 성차별, 성희롱, 성폭행 사건을 적극적으로 가시화한다. 또한 여성 신체에 가해지는 지나친 평가와 폭력적 시선, 매일 마주하는 무례한 시선에 대응한다. 오늘도 남모르게 고통받고 있을 수많은 피해자분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가 모두 힘껏 용기 내어 서로를 위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젠더와 성 평등이라는 가깝지만 어려운 주제를 문화예술을 통해 좀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계기를 만들고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사진 아카이브 기록: 이정미
디자인: 도호연